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위상차 검출 AF (문단 편집) == 개념 == 필름을 사용하는 수동 SLR과 RF식 컴팩트 카메라에서 볼 수 있는 [[스플릿 스크린]] 시스템과 일맥상통하는 방식이며, 원리는 동일하다. 스플릿 스크린을 보면 초점이 빗나갔을 때는 상이 좌우로 갈라져 보이다가 초점을 맞추면서 그 상이 하나로 만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초점링을 더 돌리면 상이 아까와는 반대 방향으로 갈라지는 현상 또한 볼 수 있다. 이때 스플릿 스크린을 들여다보면서 초점 검출을 판정하는 주체를 촬영자의 눈과 뇌에서 전자식 기구로 바꾼 방식이 바로 위상차 검출 AF이다. 따라서 위상차 검출 AF를 사용하는 카메라는 AF측거를 개시했을 때 해당 위치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는 초점면을 앞으로 이동해야 할지 뒤로 이동해야 할지를 미리 알고 있다. 카메라 바디에는 스플릿 스크린과 같은 역할을 하는 광학계와 이를 판독할 센서가 장착되어야 한다. 통상적인 AF SLR에는 반투과식 메인미러 뒤에 서브미러가 있어 그 부분으로 들어온 빛이 미러박스 아래로 꺾이며, 이렇게 꺾여들어온 빛으로 AF센서는 초점을 측거하는 것이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US_pat_4772912_fig_3.png|width=480px]] 메인미러와 서브미러, 그리고 AF센서의 개략적인 배치는 다음과 같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US_pat_4835615_fig_14.png|width=400px]] 1개의 상하-좌우 방향 크로스 센서의 도식은 위와 같다. 현대 SLR들은 대개 여러 개의 라인센서가 장착되어 있는 AF모듈을 사용하며, 간혹 측거점 하나에 2개 이상의 센서가 십자 모양으로 교차하기도 한다. [[파일:external/cpn.canon-europe.com/caption_001_new.jpg|width=400px]] 다음은 캐논 EOS 6D의 측거점 배치와 AF 라인센서의 위치를 나타내어 주는 그림이다. EOS 6D는 11개 측거점을 가지고 있고, 중앙 1점이 크로스 센서이며 F2.8 이상의 렌즈에 대응하는 라인센서가 1줄 추가되어 있다. [[파일:ZQ3F5.jpg|width=640px]] 다음은 캐논 EOS 7D의 측거점 배치, 서브미러 아래의 라인센서의 형상, 실제 측거점에서 어떤 라인센서가 활용되는지를 모두 나타내는 그림이다. EOS 7D는 19개 측거점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측거점은 크로스 배치이고 중앙 1점은 넓은 광속에 대응하는 사선 방향의 크로스 센서가 추가되어 있으며, 중앙의 세로 방향 5점은 수직 방향 라인센서가 2중으로 배치되어 있는 높은 사양을 가지고 있다. 위상차 AF 측거점을 뷰파인더의 슈퍼임포즈 장치가 나타내는 그대로의 '점'으로 아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로는 직사각형 혹은 직사각형을 겹친 십자 모양에 가까운, 어느 정도의 면적을 커버함을 알 수 있다. 또한 EOS 6D는 풀프레임 바디이므로, AF측거점이 화면 중앙부에 몰려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반대로 보다 작은 센서를 사용하는 바디에서는 AF포인트가 보다 주변부까지 뻗는 대신 각 AF포인트가 화면에서 차지하는 면적의 비율도 커지게 된다. 보다 진보된 AF시스템을 가진 캐논 1DX/5D mk4, 니콘 D5 등은 보다 측거점의 범위가 넓다. 허나 35mm 풀프레임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APS-C 이하의 카메라들보다 측거점들이 가운데에 몰려 있는데, 이는 서브미러의 면적을 늘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방식은 곧 위상차 검출 AF의 단점이기도 하다. 근본적으로 위상차 AF는 지정된 면적 - 선, 혹은 십자의 형태를 가지는 -에만 초점을 맞출 수 있고, SLR 시스템 구조상 초점의 오차가 생기기 쉽다. SLR은 기본적으로 수천분의 1초 동안 동전만한 미러가 철퍽철퍽 움직이는 시스템이며, AF모듈로 빛을 보내 주는 서브미러 또한 메인미러 하단에서 접히고 펼쳐지기를 반복한다. 따라서 사용함에 따라 오차가 생기고 이는 AF오차로 연결되어, 지속적인 조정이 필요하다. 위상차 검출 AF를 사용하는 SLR 카메라에서 초점 오차가 생기거나 초점 검출이 실패할 때 원인은 다음과 같다. * 기계적인 오차 혹은 결함으로 렌즈-포커싱 스크린의 거리와 렌즈-AF센서의 거리가 틀어진다. 스플릿 스크린과 같다고 설명했는데, 그 때문에 AF센서가 뷰파인더와 다른 방향으로 틀어지는 현대의 위상차 AF 광학계에서는 미러 등의 위치가 약간이라도 틀어질 경우 두 거리의 불일치가 생기며, 이는 핀 오차로 직결된다. * AF를 잡으려는 대상에 비해 위상차 센서가 커버하는 범위가 너무 넓다. * 콘트라스트가 너무 낮거나 위상차 센서가 검출하기 어려운 패턴을 띄는 표면에 AF를 맞추려 한다. 아무런 콘트라스트가 없는 하얀 벽이나 단색 피사체, 그리고 미세한 패턴이 똑같이 반복되는 피사체는 초점이 틀어져도 위상차 센서의 읽는 값에 차이가 없어지기 때문에 AF에 실패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